경찰청이 21일 대구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했고, 대구경찰은 정 후보의 자녀가 의대로 편·입학할 당시 특혜는 없었는지를 두고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정 내정자는 대학병원 재직 시 당시 두 자녀가 연달아 경북대 의대에 편입하면서 ‘아빠찬스’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부원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6년 자신의 딸은 학사 편입했고, 병원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 아들은 경북대 의대에 지역인재 우대 특별전형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경북대는 입시 관련 의혹과 논란이 제기되자 학내 관련 부서의 자료를 검토해 본 결과 별다른 법률적·행정적 하자나 의문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