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는 여하튼 노랗게 웃는다./…./ 인도블록과 블록 사이, 인도블록과 담장 사이,/ 담장 금 간 데거나 길바닥 파진 데,/ 민들레는 여하튼 틈만 있으면 웃는다. 낡은 주택가,/ 너덜거리는 이 시꺼먼 표지의 국어대사전 속에/ 어두운 의미의 그 숱한 말들 속에/ 구석자리에, 끝끝내 붙박인 ‘기쁘다’는 말,/ 민들레는 여하튼 불멸인 듯 웃는다.” - 문인수 시 ‘밝은 구석’일부
浮雲世說(부운세설) 기사리스트
날아라, 부화하는 날들이여
광화문 연가
광풍의 계절
역사의 한 페이지
상식이 실종된 사회
정치판의 지각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