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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피해 복구 3천9억 투입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2-04-06 20:51 게재일 2022-04-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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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 주택 피해 주민 우선 지급

정부가 지난달 초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동해·삼척 등 동해안에서 발생했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4천17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대본 심의를 거쳐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계획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복구비 중 2천903억원은 국비, 1천267억원은 지방비로 충당한다.


배정된 복구비는 울진 3천9억3천300만원, 동해 568억4천400만원, 삼척 293억3천600만원, 강릉 257억8천400만원 등이다.


이번 산불의 복구를 위해 지난 5일까지 748억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정부는 1차적으로 주택 피해를 본 주민(세입자 포함)에 대해 성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동해안 산불 피해 면적을 2만523ha로 공식 집계했다. 산불 진화 시점 지난달 13일 기준 2만4천940ha로 추정했었다.


울진의 산불피해면적은 1만4천140ha로 단일 발화 산불 면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00년 동해안 산불 당시 삼척의 1만3천343ha를 넘겼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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