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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VOC 솔루션’ 운영 교통민원 맞춤 대책마련 나서

심상선 기자
등록일 2022-04-04 20:21 게재일 2022-04-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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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이 민원에 집중대응해 맞춤형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한다.

대구경찰청은 인터넷 국민 소통 창구 등을 통해 접수되는 교통 관련 민원을 활용한 ‘VOC-Solution’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VOC- Solution’은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되는 구체적인 교통 관련 민원의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해 단속이나 시설개선 등 대책을 추진하는 민원에 대한 집중 대응 교통안전활동이다.

4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 민원은 4만5천771건으로 전체 국민신문고 접수 민원의(5만6천858건) 81%를 차지한다.

특히, 교통 관련 민원의 대부분은 교통법규위반 차량에 대한 범법처분이고, 일부는 기타 교통불편 신고 및 법령 질의, 동일 중복 민원 등이다.

이 중 법령 질의 등 단순 답변을 요하는 민원을 제외하면 경찰서별 월평균 10건 안팎으로 특정구간에 대한 단속이나 시설개선 요청 민원이 접수 처리되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상습 교통법규위반 및 정체 구간, 사고위험으로 시설개선 등이 시급히 필요한 구간 등 교통 관련 민원에 대해 VOC로 접수,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교통기능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통해 VOC-Solution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VOC로 접수된 민원은 우선 시경찰청 담당자 회의를 거쳐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단속이 필요한 곳은 싸이카와 암행을 배치해 집중 단속한다. 또, 시설개선이 필요한 곳은 시경찰청 담당자가 적극 개입해 최적의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담당 지자체와도 협의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이 밖에도 관할서도 해당 구간에 대한 현장 점검, 시설개선이나 안내 현수막 등 홍보 활동과 병행해 단속을 실시하면서 VOC 민원에 대해 보다 책임감 있는 대책을 추진한다.

대구경찰청의 VOC-Solution 주요 운용 사례는 지난달 16일 달서 지역내 출근 시간대 상습 정체, 꼬리물기, 끼어들기 장소 6곳을 대상으로 시설개선 등 대책을 마련했고, 북구지역 상습 꼬리물기가 심한 1곳에 신호주기 조정을 완료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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