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 치유의 숲은 2021년 건립된 숲 치유센터이다. 이곳은 숲이 인간에게 미치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숲속에서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치유센터’와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유센터’는 지상2층, 지하1층으로 건물 내에는 건강검진실·열 치유실·편백 족욕실·다목적강당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치유의 숲’ 둘레는 약 2km이다. 힐링코스 0.46km·건강코스 0.66km·치유코스 0.83km로 구분되어 있으나 모두 연결된다. 치유광장을 시작으로 천령정·치유숲 데크로드·천연족욕장·명상쉼터·여울광장·음이온 풍욕장·숲속 쉼터·솔숲 산림욕장·치유목교를 지나 별바라기 마당·숲카페·대왕참나무길·숲내음 쉼터·장수거북바위에서 치유광장으로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일반인·가족·성인 직장인·실버·청소년으로 나누어 오감산책명상·별바라기·건강 체조·향기요법·춤 테라피·웃음치유·숲 속 스트레칭·큰 산 내 품에 품어보기·마음치유 만다라 등 다양한 내용으로 대상과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운영되며 소요시간은 2시간30분 정도이다.
운영시간은 1일 2회이며 오전(오전 10시~낮 12시)·오후(2시~4시30분)로 나누어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연휴는 휴무일이다. 만 7세 이상 개인이나 단체로 이용 가능하며, 체험료는 일반 1인 1만원, 단체 8천원이다. 반드시 예약 후에 체험을 할 수 있다.
춘분도 지났으니 곧 연둣빛 새싹들과 병아리빛 개나리로 산천이 환해질 것이다. 내연산 치유 숲에서 숲길을 거닐며 코로나19로 우울하고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새 기운으로 봄을 맞이하면 어떨까.
/이순영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