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덕성학원 협약 체결<br/>대안교육 특성화실 증축 등 지원
협약에 따라 학교법인 덕성학원은 교육청이 추천하는 인사 2명을 이사로 선임하고, 대구시교육청은 달구벌고의 대안교육특성화 교육과정에 필요한 특성화실 8실 증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학교경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이 더욱 향상되고, 학생은 대안교육특성화 교육과정에 필요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시설에서 마음껏 배우고 성장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달구벌고는 체험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대안교육특성화고등학교로 지난 2004년 개교한 사립고등학교이며, 지난 2021년 3월 1일 기준 전체 학생 수는 111명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달구벌고의 개방형사립학교 지정이 교육청과 학교법인이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방형 사립학교는 교육청에서 추천하는 이사를 일정 비율로 법인 이사회에 참여토록 하고, 학교법인에 의무적으로 부과하던 시설 사업에 대한 투자를 면제하는 사학모델로 꼽히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