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30대)은 “나도 강아지를 예뻐하는데, 이렇게 강아지가 배설한 것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고 가는 사람은 이해가 안 된다”면서 “반드시 배변봉투를 들고 다니면서 그때그때 처리를 해야지 그렇게 하지 않을 거면 강아지를 데리고 공원이나 관광지에 오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에서 가족과 함께 온 여행객(73)은 “데리고 온 동물의 배변을 공원이나 관광지에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는 사람은 동물을 키울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애완동물을 자식처럼 여기는데, 자식이 이런 곳에 변을 보면 그대로 두는 사람 있던가? 그런 사람이라면 부모가 아니지”라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문화관광해설사 이모씨(60)는 “관광객들이 방치되어 있는 반려동물 배변 이야기를 할 때마다 안타깝다. 제발 배변봉투를 들고 다니면서 뒤처리를 깔끔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순영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