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12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16명(울릉군#173 ~# 188명)이 발생, 실제 하루 최다 감염자가 나왔다.
지난 8일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6일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검사하지 않고 7일 검사를 해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하루 확진자로는 12일 16명이 가장 많은 숫자다.
울릉도는 10일 7명(울릉군 #156~#162), 11일 10명(#163~#172)이 확진 됐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국과 비교하면 울릉도는 아직 코로나19 청정지역이다.
13일 현재 우리나라에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은 하루 신규 확진자는 35만 190명, 7일 평균 30만 39명으로 10만 명당 675.66명이 발생했다.
울릉군 인구는 약 9천여 명이지만 관광객 유입 등 이동 인구를 고려하면 약 1만 명으로 볼 때 하루 67.566명이 발생해야 우리나라 평균이다. 따라서 확진자 발생이 낮다.
울릉군 내 확진자는 1일부터 12일까지 총 75명으로 하루 평균 6.25명이다. 따라서 울릉도는 코로나19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현재 울릉도에서 발생하는 확진자는 대부분 먼저 확진된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사례다”며“확진자는 이웃에 감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자가 격리 철저 주민들도 개인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다른지역보다 감염이 현저히 낮지만,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확진자는 외출금지, 증상 발현 시 외출자제 및 자가 검사 등 지역 감염확산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