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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용소방대, 밤낮없이 산불현장 지원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3-08 20:24 게재일 2022-03-0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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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압·주민대피·물품나눔<br/>피해주민 심리상담·복구 도와
경북 의용소방대원이 울진 산불 현장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울진 산불 현장에 의용소방대원 1천300여명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일 울진 북면의 한 야산에서 시작된 이번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타고 현재까지 지속되면서 많은 피해와 함께 6천여명의 주민이 공공시설과 마을회관, 경로당 등 임시로 마련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어 주변의 따뜻한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도내 시·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과 울진·영덕소방서 의용소방대원 1천300여명은 지난 4일부터 현재까지(일 300∼400명) 지속해서 산불 현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은 직접적인 산불 진압 활동 외에도 화마가 지나간 자리 잔불 정리, 현장 교통통제, 주민대피 등에 1천여명이 투입돼 신속한 진화활동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또 320여명의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현장 활동 중인 대원들을 위해 급식차를 운영해 원활한 재난대응 활동을 돕고 있고, 갑작스러운 재난에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재민 대상 심리지원단 보조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성찬 울진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피해 주민들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빠른 시일 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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