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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글로벌 공급망 불안 극복 등 도전 과제”

김진호기자
등록일 2022-03-03 20:06 게재일 2022-03-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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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사태 속 대통령 주재 NSC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벌어진 지 일주일 째인 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확대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안보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외교·안보를 담당하는 장관들과 청와대 참모들이 모여 2030년까지 향후 약 10년간의 안보위협을 선제적으로 살펴보고 대응책을 찾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 속에 국제적 과제로 떠오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 극복문제 등도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청와대는 보도자료에서 “향후 10년은 우리의 선진국 위상을 좌우할 수 있는 결정적 10년”이라며 “정치, 경제, 신(新)안보, 신흥기술의 네 가지 분야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정치영역에서는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간 체제와 가치 경쟁의 심화 △포퓰리즘 강화와 민주주의의 퇴행 △가치와 기술·공급망·수출·투자통제 간 연계움직임 확대 등 도전 과제로 부상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민주주의 회복력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보고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특히 경제분야에서 탄소규제 및 에너지 전환과 함께 공급망 불안정, 국내 핵심 에너지 인프라 시설의 취약성 등이 핵심 과제로 거론됐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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