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선택을 하게 된다. 인생이란 바로 그런 선택의 결과물이다. 그런데 그 선택들은 대게 일정한 조건이나 제한 속에서 행해지기 마련이다. 경제적이거나 시간적인 조건이 있을 수도 있고, 정치적이거나 종교적 이유 등의 제약이 있을 수도 있다. 가령 한 끼 음식을 선택할 때도 주머니사정을 감안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시간이 급해서 빨리 되는 음식을 주문 한다든가, 종교적인 이유로 어떤 식품을 금기시 하는 것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