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시는 ‘안동시티투어’ 운행을 3월 1일부터 시작한다.
‘안동시티투어’는 안동의 주요 관광지를 코스별로 돌아보며 볼거리와 먹거리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으로, 올해 더 알차고 풍성해진 여행코스로 업그레이드됐다.
전통 관광지인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아이들이 가보고 싶은 주토피움, MZ세대에게 핫한 월영교, 낙강물길공원 등이 코스에 포함돼 있을 뿐만 아니라 안동 야경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야간도심테마 코스도 운영한다. 기존보다 저렴해진 이용 요금으로 가성비 최고의 여행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안동시티투어는 △주간 도심 테마(1만 원, 매주 금·토·일 상시 운영) △야간 도심 테마(1만 원, 매주 금·토 상시 운영) △하회마을 테마(2만5천 원, 매주 화~일 운영) △도산서원&예끼마을 테마(2만5천 원, 매주 화~일 운영) △봉정사&만휴정 테마(2만5천 원, 매주 화~일 운영) △1박2일 테마(13만5천 원 주 화~일 운영) 투어 상품이 있다.
또 시는 코레일 등과 협업해 안동시티투어를 KTX-이음 연계 여행상품으로도 판매한다. 안동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는 출발·도착 시간을 KTX 운행 시간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KTX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교통 편의와 각종 이벤트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티투어 관광객들의 요구와 MZ세대의 의견을 토대로 코스 확충 등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안동시티투어는 더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투어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KTX와 시티투어를 연계함으로써 관광지의 지리적 접근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함을 없애, 외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전략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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