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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 만남 거절 비관 40대 분신

김주형기자
등록일 2022-02-21 20:42 게재일 2022-02-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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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4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21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48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상가 앞에서 A씨(47)가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이 일로 A씨는 전신 2도의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전 부인이 자신과의 만남을 거절하자 이를 비관해 근무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이같은 선택을 하게 된 정확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주형기자 mirae5702@kbmaeil.com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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