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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농림축산식품부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 선정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2-01-31 17:18 게재일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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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농업기굴센터 연구원이 과수묘목의 바이러스를 검정하고 있다.

경산시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하는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 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으로 경산시와 옥천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선정했다. 

경산은 예로부터 전국 최고의 묘목 생산지로 2007년 재정경제부로부터 종묘산업특구로 지정(415ha)돼 현재 600여 농가가 연간 3천만 주의 각종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경산시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은 경산시농업기술센터의 종묘기술개발센터로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사과와 배, 복숭아, 포도 감귤 등 5대 과종의 바이러스 감염률을 낮추고, 현재 전국의 무병화 묘목 보급률 2.2% (2021년 기준)을 2030년까지 60%로 높이는 역할을 한다.

경산시는 지역 주력 묘목인 사과와 포도 품종의 무병화 처리와 무병 모수를 발굴하고 과수 묘목의 바이러스・바이로이드 검정으로 전국에 안정된 무병화묘 생산・공급을 책임진다. 

이를 통해 경산묘목의 경쟁력 향상과 신뢰받는 이미지 제고로 농가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이수일 소장은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 지정은 100년 역사에 국내 최대 묘목 주산지인 경산이 무병화 묘목 생산의 주역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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