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연일 최고치 경신에<br/>포항도 어제 최초 100명 초과<br/>정부 “내달 최대 3만7천여명대”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시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770명 발생했다. 1차 대유행 당시인 2020년 2월 29일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 741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가운데 9세 이하는 92명, 10대 274명, 60세 이상은 74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5명은 서구 소재 의료기관 두 곳에서 나왔다.
경북에서도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89명이 발생하며 전날 (445명)에 이어 역대 최다 발생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포항은 0시 기준 확진자 100명을 넘겼고 이날 오후 2시 현재 117명으로 불어났다. 포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항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발생에 따라 정부가 대응체계를 바꾼 만큼 시도 29일부터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고위험군에 집중하고 이외 대상자에 대해서는 신속항원검사를 하기로 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