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장애인복지관은 2019년 개관 이래 지역의 대표 장애인 복지기관으로 자리 잡아 장애인과 군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해 4월 2대 권기섭 관장이 부임하면서 기존의 조직·프로그램의 재평가를 통한 창조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해 복지관 운영과 복지서비스를 지역 현실에 맞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청도군의 등록장애인 수는 전체 인구의 10%대인 4천300여 명으로 대부분 고령 장애인이다.
청도군장애인복지관은 고령 장애인을 위한 장수행복학교를 운영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가죽공예, 다육 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원어민 영어교실을 개설해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에게 영어교육과 더불어 외국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이용고객과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청도군장애인복지관은 전 직원이 동참해 9개 읍·면사무소 방문과 이동상담소 운영, 장애인 가정 방문 등 적극적인 이용고객 확대와 복지관,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온라인 밴드를 개설해 실시간으로 복지관 소식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용고객 간담회를 개최해 고객만족도와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12월에도 지역장애인 단체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국도 25호선과 연결되는 복지관 진·출입로에 대형 반사경과 건널목, 신호등을 설치해 이용고객의 편리성을 높이고 복지관 차량에도 자동 슬라이딩 문과 안전 발판을 설치하기도 했다.
청도군장애인복지관은 올해 ‘함께하는 마음으로’ 관훈을 변경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통합을 노력하려는 것이다.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단순화와 표준화, 특성화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복지관 업무의 체계화를 마련하고 나아가 코로나 시대가 일상화됨에 따라 서비스의 다각적 접근을 통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가 누락,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청도군장애인복지관 권기섭 관장은 “2021년은 복지관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관이 장애인들의 소중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