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현장경찰 법률지원팀’ 신설

내달초 법률전문가 3명 구성
일선 경찰관 분쟁 해결사로

대구경찰이 현장 경찰관의 공정하고 당당한 법집행 지원을 위해 전담팀을 운영한다.

대구경찰청은 다음달 초 ‘현장경찰 법률지원팀’을 신설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법률지원팀은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경감급 경찰관 1명(팀장) △송무관 1명(4월 채용 예정) △실무 경력이 있는 행정관 1명 등 법률전문가 3명으로 구성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국가·행정소송 수행 △민·형사 소송 법률자문 및 지원 △권익위원회·인권위원회 피진정 시 답변서 작성 지원 △기타 법률 자문·법리 검토 등 법률분쟁과 관련된 모든 사안이다. 대구경찰청은 이번 법률지원팀 운영을 통해 일선 경찰관들이 소송, 진정 등 법적 분쟁에 대한 부담없이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직무수행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법률지원팀 운영으로 일선 경찰관들이 보다 공정하고 당당하게 경찰력을 행사한다면 현장 대응력이 한층 더 강화돼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