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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떫은감 한파 피해 조심”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01-18 20:26 게재일 2022-01-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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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감연구소, 예방 대책 전파
[상주]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소장 송인규)가 곶감 주원료인 떫은감의 동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올 1~2월 기온이 일시적으로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기상청의 장기 기상 전망에 따른 것이다. 떫은감은 품종, 과원의 환경, 생육정도에 따라 동해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영하 10~영하 12℃부터는 쇠약한 결과지가 동해를 입으며, 영하 15~ 영하 16℃의 낮은 온도에서는 1년생 가지는 물론 2년생 가지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 동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면 위 나무 원줄기 부분을 볏짚이나 신문지, 다겹 부직포, 보온패드 등으로 감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원줄기에 흰색 수성 페인트를 발라주는 것도 낮 동안 온도 변화를 줄여줄 수 있어 예방에 효과적이다.

동해 발생 직후에는 전정 시기를 늦추고, 줄기가 찢어진 부위는 도포제 도포 등으로 2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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