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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경북선대위 공식 출범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2-01-12 20:47 게재일 2022-01-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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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최고 득표율 도전장”<br/>  20대 대선 필승 결의 다져<br/>  후보 부인 김혜경씨 참석도 
더불어민주당 대구선대위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대구 엑스코에서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이재명’이란 슬로건으로 출범했다.

출범식은 송영길 당대표를 비롯한 민병덕 국회의원, 박창달 대구·경북 총괄 선대위원장, 김대진 상임선대위원장, 홍의락 남부권경제대책위원장, 대구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과 선대위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영상을 통해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이다. 사사로운 복수의 장이 아니라 국민께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는 희망의 대장정이 돼야한다”며 “대구가 디비지면 나라가 디비진다. 당원동지 여러분과 역대 영남 최고 득표율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출범식에서 송영길 당대표는 휠체어를 탄 채 단상에 올라 “다리를 다쳐보니 안 보이던 게 보였고 장애인들이 느꼈던 불편함이 보인다”고 운을 뗀 뒤 “우리 꿀벌 선대위가 1초에 240번 날갯짓하는 자세로 뛴다면 대구시민들은 분당시민들이 4년 만에 바꿔서 50%가 넘는 지지를 보낸 것처럼 바뀔 것이라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우리가 이재명이 돼서 변화시켜 보자. 이재명은 실력으로 증명하는 상식 후보다.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을 국민과 함께 선택한 후보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창달 대구·경북 총괄 선대위원장은 “3월 9일 이재명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 지방선거도 우리가 확실하게 차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대구·경북을 보면 여당이면서도 여당 모습 보이지 않는다. 이제 그 모습 보여야 한다. 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대정신은 이재명 후보께서 주창하는 공정과 실용”이라며 “이제 우리는 오로지 민생을 위해 이재명 후보를 기필코 당선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같은 날 오전 민주당 경북도당도 안동 백하구려에서 경북 대전환 선대위를 출범했다.

한편, 이날 대구와 경북 출범식에는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불참한 가운데 부인인 김혜경 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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