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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캠프 해양수산정책특보?···양준혁 “이름 사용만 허락, 정치 생각 없다”

배준수 기자
등록일 2026-04-08 14:35 게재일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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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관계자 “양준혁 직접 통화하고 허락, 정치 입문으로 비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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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8일 전 프로야구선수이자 방송인 양준혁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방어양식장 앞에서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고 있다. /경북매일 DB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서 방어 양식장과 카페 등을 운영하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 양준혁씨(57)가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캠프 해양수산정책특별보좌역 위촉 보도와 관련해 “무지에서 비롯됐다”고 해명했다. 

양씨는 페이스북에서 “이철우 예비후보자의 캠프 합류 기사가 보도되고, SNS에 퍼지고 있어 해명이 필요할 듯 해 입장을 말한다”며 “친분 있던 지인이 이름을 써도 되겠냐고 부탁해서 무심코 허락한 바 있다. 향후 벌어질 일을 생각하지 못한 나의 무지로 인한 허락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의 친우분과 관계자분들, 저를 응원해준 야구 팬분들과 시청자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면서 “지금이나 앞으로도 정치에 입문하거나 관련 활동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는 오해가 없기를 바라며, 앞으로 가정의 행복을 바라는 책임감 있는 가장으로 착실하게 살아가겠다”고 했다. 

이철우 예비후보 캠프는 지난달 27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수산업으로 제2의 인생을 출발한 삼성라이온즈의 상징인 ‘양신’ 양준혁씨를 해양수산정책특별보좌역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포항 구룡포에서 대규모 양식장을 직접 운영하며 지역 해양수산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양준혁 특보가 경북 동해안의 해양수산 현대화와 고부가가치 산업화 전략을 자문할 예정이라는 내용과 “선수 시절 1루까지 전력 질주했던 위풍당당한 정신으로, 이제는 경북 해양수산의 발전을 위해 이철우 후보와 함께 전력 질주하겠다”는 양준혁씨의 포부도 보도자료에 담겨 있다. 

캠프 관계자는 8일 경북매일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캠프에서 활동하는 삼성라이온즈 출신의 양준혁씨 지인이 제안해 승낙받았고, 양준혁씨와 직접 통화해서 보도자료 배포 내용까지 모두 알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해양수산 현장의 목소리를 양씨에게서 듣기위해 특보로 임명한 것인데, 정치에 입문하는 것처럼 비쳐서 미안할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1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을 지지하는 문화·체육·예술인 모임에 양준혁씨가 합류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양씨는 명백한 오보라고 해명했다. 양씨는 SNS를 통해 저는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으로서 어떠한 정당활동을 할 수 없다이재명 후보와는 지난 2012년 경기도 성남멘토리 창단 때 만난 인연으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는 있으나 그게 전부라고 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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