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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김영현 씨 스키점프 국가대표 트레이너 선발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2-01-10 21:04 게재일 2022-01-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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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김영현(35)씨가 지난달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전담트레이너로 선발됐다.

현재 평창 선수촌에서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8명의 훈련과 컨디션 관리를 담당하며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김씨는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모든 종목의 선수들이 눈에 불을 켜고 맹훈련 중”이라며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해 국위 선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한 뒤 스포츠기업 취업을 목표로 캐나다와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체육 분야 경력을 쌓았다. 이후 김씨는 크로스핏(Crossfit) 운동을 함께하던 친구가 스스로 재활치료를 하는 모습을 보고 물리치료사의 꿈을 키우게 됐다. 스스로를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능력이라는 생각했고, 귀국하자마자 대구보건대 입학을 결심했다.

학교를 다니며 영천시청 태권도팀 의무트레이너로 활동하는 등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그에게는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김영현씨는 “2024년 파리올림픽 때까지 다양한 종목의 선수를 돌보면서 그들이 금메달을 따는 데 일조하려고 한다”며 “이후 국내에서 손에 꼽히는 전기도수치료 분야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쌓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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