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20분쯤 포항시 북구 두호동 철미산 공원산책로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력 22명, 차량 8대를 동원해 30분 만에 화재진압에 성공했다.
이 불로 임야 67㎡와 나무 15그루가 불에 탔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등산객이 산에 오르다 버린 담배꽁초가 산불로 이어지게 된 것 같다”며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의 원인 등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