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정지 수준, 인명피해 없어
5일 군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25분께 군위군 우보면 이화리 중앙선 이화 건널목에서 동대구에서 강원도 동해 방향으로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의 후미를 SUV 차량이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 40여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고, 승합차 운전자도 별다른 부상없이 스스로 차량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SUV 차량은 전면부가 크게 파손됐으며 열차는 사고로 일시 정차했지만, 곧바로 운행을 재개했다.
사고 당시 SUV 운전자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인 0.054%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와 기관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내역을 조사 중이다.
군위/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