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 주취소란 30대 남성 입건

파출소에 들어가 고함을 치며 소란을 피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만취상태로 파출소에 찾아가 경찰관들에게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린 혐의(관공서 주취소란)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1시 29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위치한 죽도파출소에 들어가 20여분간 경찰관들에게 큰 소리로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여서 정확한 사건의 경위를 조사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 조치했으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시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