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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팥죽 먹고 복 받으세요”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2-21 20:09 게재일 2021-12-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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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종가음식체험관<br/>새알심 빚기·팥죽쑤기 시연회<br/>전통음식 전문가 참여해 진행
박정남 예미정 조리기능장(대경대 겸임교수)이 동지를 앞두고 21일 오후 팥죽 쑤는 시연을 하고 있다.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21일 동지(12월 22일)를 하루 앞두고 예미정 본채 상설시연장에서 쌀가루를 반죽해 만드는 새알심 빚기와 팥죽쑤기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는 강화된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한희숙(94) 손맛할머니를 비롯해 박정남 조리기능장(대경대 외식조리 교수), 최미경 안동종가음식교육원장(예미정 카페 대표) 등 4명 미만의 전통음식 전문가들만 참여해 진행됐다.

일반인 참가는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인터넷으로만 접수, 팥죽시연 모습을 촬영해 비대면 방식으로 동영상 유튜브를 제작해 카카오톡 등 SNS로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최미경 원장은 “차세대들에게 우리 맛을 일깨워 주기 위해 전통 팥죽쑤기 시연회를 준비했다”며 “붉은 팥으로 만든 음식을 먹고 겨우내 탈 없이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하는 동지 전통풍속은 전통문화와 전통음식을 함께 즐겨보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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