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1담당 기업도우미’ 제 역할 ‘톡톡’… 연 4회 확대 계획도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2011년부터 본청 팀장과 기업을 1대 1로 매칭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해소하는 ‘1사 1담당 기업도우미’ 제도를 시행한 결과 10년 동안 530여건의 기업체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2021년에도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본청 팀장이 143개 중소기업을 방문해 기업 활동과 관련한 건의 사항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각 기업들로부터 접수된 의견은 68건에 달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재정지원에 대한 건의가 13건, 공공기관 구매계약 시 지역기업 등 우선계약 건의가 14건, 인력채용에 대한 지원 건의 10건, 단순 시설물 설치 등 기업 주변 환경 개선에 대한 건의 12건, 제도·규제 개선 건의 8건을 포함한 판로·홍보 개척 등 기타 의견이 19건이 접수됐다.
이에 시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등 즉시 안내가 가능하거나 추진할 수 있는 건의사항 50건을 해결하고, 나머지 15건은 소관부서에 이관 추진·검토할 수 있도록 하거나, 추진 중으로 연 2회 이력을 추적해 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1사 1담당 기업도우미’ 제도가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2022년부터 연 1회에서 연 4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본청 팀장과 기업을 1대 1로 고정 매칭한다는 계획이다.
유수덕 투자유치과장은 “안동시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애로점을 해결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