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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세포배양산업 육성 본격화

김현묵기자
등록일 2021-12-15 19:07 게재일 2021-12-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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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네오크레마와 업무협약 체결<br/>내년 지원센터 준공…연구 매진

[의성] 의성군이 추진 중인 세포배양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1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주)네오크레마와 세포배양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최근 미래 대체 식량인 배양육 산업이 급부상하면서 배양육 세포를 키우는 과정에 대량으로 필요한 배양배지를 양 기관이 협력해 국산화 및 산업화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오크레마는 기능성 식품원료 및 식품첨가물 제조 전문기업이다.

20년 이상 식품소재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식품바이오 분야로 사업 확장을 구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의성군 협력기관인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및 (주)티리보스와 세포배양용 배지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네오크레마는 이 센터에 연구개발 기지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재환 네오크레마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로 배지산업에 선견지명을 갖고 과감한 투자를 해온 의성군과 함께 세포배양 배지 국산화에 한 획을 긋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세포배양산업 참여기업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식품업계에서 지명도가 높은 네오크레마가 의성군과 협력하게 돼 든든하다”며 “네오크레마가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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