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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 지방분권협의회 오늘 지방분권 토론회 개최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12-08 20:31 게재일 2021-12-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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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내년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실효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지방분권협의회는 오늘(9일)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 광주지방분권협의회와 공동으로 ‘대구·광주 지방분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대구와 광주 간 지방분권 교류협력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근본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지난 2016년 달빛동맹 협력과제로 채택된 뒤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과 지방분권 개헌안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대구대 박기목 교수는 지방분권의 시각에서 문재인 정부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김성호 한국지방자치법학회 부회장은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과 그동안 대구시지방분권협의회 ‘지방분권개헌특위’에서 마련한 지방분권개헌안을 제시한다.

대구시 정해용 경제부시장은 “대구와 광주는 지방분권협의회 간의 긴밀한 협력과 학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동서 간의 공고한 지방분권 연대를 구축했다”며 “대구·광주 지방분권 대토론회가 실질적인 분권 실현을 위한 지혜를 함께 모으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지방분권 뮤지컬 공연 및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기획 제작한 지방분권 뮤지컬 등을 공연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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