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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첫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문연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2-07 20:16 게재일 2021-12-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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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옛 영가탕’ 건물에 조성<br/>카페·교육실·휴게공간 등 들어서<br/>삶의 질 향상·자립 기회 제공 기대
[안동] 안동에서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이 문을 연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기회 제공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개소식을 9일 개최한다.

안동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은 국비 12억5천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옛 영가탕’ 건물(연면적 486.16㎡, 안동시 소유)을 리모델링해 조성했으며, 식품 가공 및 제조 등에 필요한 총 10종의 장비를 비롯해 카페, 교육실, 휴게공간, 원재료 및 완제품 보관공간 등이 들어선다.

서기영 센터 이사장은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특화된 교육과 지원을 통해 전국 특화사업장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족 돌봄 완화와 안정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자립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발달장애인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약 3.2%) 하나 전체 장애인 고용률 평균 34.9% 대비 발달장애인의 고용률은 23.2%로 낮고, 근속기간 3년 10개월, 평균임금 92만원으로 시각·청각장애인(근속기간 6년 11월, 평균임금 192만 원) 등의 근속기간 및 임금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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