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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올해 주요업무 성과 분석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12-02 19:53 게재일 2021-12-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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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490건 출동·7분 내 도착 85%<br/>재난관리 평가 전국 최우수 등<br/>전국 최상위 재난대응체계 확립

대구소방안전본부(대구소방)가 올해 주요업무 성과를 분석하고 현안업무 마무리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또 2022년도 추진업무 종합 계획을 마련하는 등 중·장기 목표 구상에도 나선다.

2일 대구소방에 따르면 올해 크고 작은 재난 현장에 하루 평균 490건 출동했다. 화재현장 목표시간 7분 내 도착률 85.6%,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 15.4% 등 골든타임 확보와 중증 환자 소생률을 제고했다.

이와 함께 상반기 재난상황관리 평가 전국 최우수 등급 획득과 실시간 영상정보시스템 기반 확대, 신고 폭주 대비 비상수보대 증설 등 재난상황 지휘 통제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전국 최상위권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 해였다. 몇 차례 재확산과 안정세를 반복했지만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대구소방은 전 직원이 선제적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감염 방지를 위해 구급대원 방역을 강화했다. 119구급차 20대와 120명의 전담 구급대원이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확진자 9천219명과 의심환자 7천31명을 이송했고, 앞으로도 확진자 추이에 따라 관련 부서와 협력해 선제적인 대응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계절 상황에 맞는 다양한 구조 대응역량을 강화해 시민 안전을 확보했고, 주택 기초 시설 역시 지속적으로 보급해 인명피해 저감대책을 추진했다.

대구소방은 올해 남은 사업과 업무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재난 현장 대응과 예방 활동은 물론 생활 속 화재안전 기반 조성을 위한 화재취약대상 안전관리 강화와 겨울철 소방안전 종합대책 등 소방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ICT 기술을 활용해 전국 최초 K-스마트 119안전센터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어 2022년도에는 인력 보강, 청사 현대화, 소방장비 교체·보강, 군위군 소방력 통합 운용 대책 마련 등에 몰두한다.

특히 내년도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소방안전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현재 군위군은 소방서가 미설치된 지역으로 의성소방서에서 담당하고 있지만 대구시로 편입되면 준 소방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소방서와 119안전센터의 중간급 조직인 119출장소를 설치해 재난현장 대응과 군위군 주민을 위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소방력 공백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대구소방은 크고 작은 재난들을 극복하며 시민의 신뢰를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시민 곁에서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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