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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자유특구 이동식 협동로봇 실증 착수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12-01 20:19 게재일 2021-12-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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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제조·생산 분야 4개 현장<br/>비대면 방역·살균 서비스 2곳<br/>中企 저비용 생산공정 구축 등 <br/>로봇 융복합 신시장 창출 기대

대구 규제자유특구의 이동식 협동로봇 실증이 1일부터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갔다.

이번 실증은 제조·생산 분야 4개 현장과 생활공간을 공유한 비대면 방역·살균 서비스를 위한 2개 현장에서 이동식 협동로봇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증으로, 내년 11월 30일까지 규제자유특구 내 모든 현장에서 실증을 시행하게 됐다.

제조·생산 공정과 연동이 가능한 이동식 협동로봇의 이동 중 작동·작업 실증은 △자동화 제조공정(자동차 램프모듈) △이송·적재공정(자동차 도어래치) △대형제품 생산공정(압력탱크) △다품종소량생산공정(부품용접) △생산물류공정(전자부품 생산현장의 물류+검사) 등 5개 현장 실증이다. 이를 통해 생산효율 증대와 대규모 설비 투자가 어려운 다품종 소량 생산 위주의 중소기업에 저비용으로 유연한 생산공정 구축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공간 공유 비대면 서비스를 위한 이동식 협동로봇의 이동 중 작동·작업 실증인 비대면 방역·살균 서비스는 대구시청 별관 및 엑스코 등 사람과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일상생활 공간에서 이동식 협동로봇을 활용한 살균·방역 서비스 실증을 통해 로봇 융복합 신시장의 창출과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이동식 협동로봇 연구와 표준화 작업 경쟁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글로벌 로봇시장 진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표준 제정과 국제표준 반영이 시급한 상황이다.

따라서 대구시는 이동식 협동로봇 실증을 통해 이동식 협동로봇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해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증데이터를 활용해 이동식 협동로봇의 안전기준안을 마련함으로써 국내외 표준 선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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