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3시 50분께 서부경찰서 소속 A경장이 달서구 한 주점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주차장에서 직접 차를 몰고 나오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를 낸 A경장은 차에 내려 사고 확인을 하지 않은 채 차를 몰고 현장을 떠났고, 이를 지켜본 다른 경찰관이 3㎞가량 추격한 끝에 사고 후 도주하던 A경장을 붙잡았다.
음주 측정 결과 A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