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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과수화상병 예방 위한 과원관리 매뉴얼 배포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1-11-18 16:42 게재일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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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경북 안동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12농가 7.1ha의 사과 과원을 매몰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자 경북농업기술원이 과수화상병을 예방할 수 있는 매뉴얼 제작했다.

18일 기술원에 따르면 ‘과수화상병 예방 사과·배 과원관리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확산방지와 효율적 방제 추진을 위한 것으로 1만부를 제작해 지역 사과·배 재배농가에게 배포키로 했다.

매뉴얼에는 농가 차원에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과원관리 방법, 약제방제 요령, 의심증상 확인방법, 발견 시 신고절차 등을 수록했다.

신용습 기술원장은 “과수화상병에 감염돼 땅에 묻어야만 했던 농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과수화상병으로 피해를 보는 농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나무가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은 피해를 주는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식물방역법상 국가검역 금지병으로 지정돼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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