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는 경일대가 국내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교육 서비스 강화 및 학업 성과 증진을 위해 AWS 클라우드로 전면 이전했다고 밝혔다.
전체 IT 인프라스트럭처를 AWS로 이전한 경일대는 시스템의 신속한 확장성을 확보하고, 향상된 강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경일대는 현재 구축형(on-premise) 인프라스트럭처의 학습 관리 시스템(LMS), 수강 신청 시스템, 출석 기록 시스템을 포함한 20개의 주요 워크로드를 AWS로 이전 중이며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경일대는 컴퓨팅, 데이터베이스, 머신러닝을 아우르는 AWS의 다양하고 광범위한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온라인 강의 제공, 강의 및 학교 시설 관련 최신 소식·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스마트 캠퍼스’ 앱 기반의 학생 지원 서비스 등 신규 학생 서비스를 민첩하고 신속하게 혁신했다.
경일대는 2019년에 기존 활용해온 구축형 인프라스트럭처가 수강 신청 기간이나 성적 발표 시기와 같이 트래픽이 몰리는 시기에 급증하는 학생 수요에 맞춰 확장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의 LMS 시스템 사용이 불가능해질 경우, 학생들은 선호하는 강좌에 등록할 수 없어 학습 기회가 제한된다.
경일대는 안전하고, 확장 및 축소가 쉬운 컴퓨팅 용량을 클라우드상에서 제공하는 아마존 EC2(Amazon EC2)를 도입함으로써 워크로드 확장에 걸리는 시간을 최대 3주에서 수 분으로 단축하고 수강 신청 웹사이트를 비롯한 학생 서비스의 가용성을 높일 수 있었다.
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AWS와 함께 학생들에게 보다 즐거운 학업 과정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충실한 학교생활을 지원할 수 있었다”라며 “첨단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대학으로 자리 매김하고 앞으로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학생 교육 및 취업률을 증가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