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벽화 작업은 미술 교사로 정년퇴임 후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에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김형성 교사의 세심한 손길이 담긴 정성과 열정의 결과물이다.
학교 교문 양쪽 200여m의 담장에는 ‘우리 땅 독도, 우리나라 사계절 풍경, 사군자, 신광면의 상징인 축구와 사과, 흥겨운 농악대, 학교 교화인 장미’ 등의 주제를 담은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다양한 벽화들이 담겨 있다.
벽화 그림 그리기 작업을 진행한 김형성 교사는 “내가 좋아하는 작업을 학교라는 공간에서 하니 보람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내가 그린 그림을 보면서 학생들이 더없이 맑고 바르게 자라고, 지나다니는 주민들도 즐겁게 감상하면서 모두 행복했으면 한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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