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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접근성 향상 위해 중앙고속도 확장 반드시 필요”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11-10 20:35 게재일 2021-11-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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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고속도로건설 국가계획이 오는 12월 중에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접근성 확충을 위해서는 중앙고속도로 금호~의성 구간 확장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 부산~강원을 잇는 총연장 289㎞의 중앙고속도로는 개통된 후 2012년부터 교통량이 연평균 6% 이상 지속으로 증가하는 등 낙후된 중부내륙지역의 지역 간 균형발전 촉진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가산IC∼다부IC 2012년 일평균 4만876대에서 2017년 6만1천310대로 연평균 교통량이 8.5%가 증가하는 등 금호분기점에서 군위 나들목 구간을 포함한 중앙고속도로는 매년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금호분기점~가산 나들목 구간은 장거리 오르막·내리막 경사구간이 많아 중차량 통행속도 저하로 인한 지·정체 발생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향후 산업, 물류, 문화·관광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2028년도에 개항되면 교통 혼잡이 심각하게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2017년 3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자체 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난 2019년부터 국가계획인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중앙고속도로(48㎞, 사업비 1조4천400억원)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해줄 것을 건의했고 국토교통부가 경제성, 정책성 등 분석을 시행해 늦어도 올해 12월에는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향후 중앙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시행되면 2022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4차순환 고속도로와의 연계 교통망이 형성돼 대구 시민을 포함한 남부지역에서의 공항접근성이 현저하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활성화와 수요창출을 위해 공항을 연계하는 도로망 확충이 시작돼야 하는 만큼 중앙고속도로 6차로 확장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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