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br/> SE윙카 ‘찾아가는 박람회’ 행사<br/>‘네이버쇼핑라이브’ 진행 눈길
7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11일 오후 1시 50분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판매전, 8개 구·군 찾아가는 박람회, 8가지 주제에 대한 포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회적경제 내일을 ON텍트하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박람회에는 지난 2년간 기업들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공들여 온 제품과 서비스 등을 만날 수 있다. 61개 기업이 디지털시장에 문을 두드렸고 일부 기업은 상당한 매출 실적을 거두고 있지만 이번 박람회는 디지털시장으로의 본격적 진출을 앞둔 기업들에는 중요한 시험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사회적경제 플랫폼인 ‘사기충전’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50여 개사 90여 종 제품은 회원 가입 시 쿠폰 제공과 상당수의 제품을 30% 이상 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네이버쇼핑라이브’를 통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12개 사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어서 기업들에는 다양한 온라인 시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E윙카에 사회적경제 제품을 싣고 직접 주민을 찾는 ‘찾아가는 박람회’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제품을 싣고 지역주민을 직접 만나게 된다. 지난 6일 SE윙카 ‘동구 찾아가는 박람회’에는 인근 지역주민 500여 명이 마술공연을 즐기며 제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10∼24일 8회에 걸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사회적경제를 통한 자원순환 정책 제안’포럼에는 사회적금융, 위드코로나 시대의 사회적경제 과제, 협동조합 활성화 등 주제별 학술행사를 이어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온·오프라인 박람회에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그동안 다져온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시장을 개척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함으로써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아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는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며 “대구시는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유기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