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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본격화… 경북도, 관광산업 활성화 속도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1-07 20:28 게재일 2021-11-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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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동반 열차여행상품 호응<br/>3대문화권 인프라 활용 포럼도
지난 6일 경북 봉화군 일원에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경북으로 떠나는 댕댕열차여행’이 열렸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반려동물 1천500만 시대 도래와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지난 6일 봉화 일원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경북으로 떠나는 댕댕열차여행’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댕댕열차는 KTX-이음 경북관광 특별 전세열차로써 반려견 전용 좌석이 마련된 열차 2량 규모로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영주역까지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여행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학창시절을 추억하며 교정에서 즐기는 늦가을 피크닉 △전국 최초 반려동물 특성화고인 한국펫고등학교 재학생의 도그쇼 시범 △가을 냄새 물씬나는 낙동세평하늘길 펫트레킹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즐길 수 있는 산타마을 등을 관람했다.


앞서 경북도는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지난 5일 고령 대가야 생활촌에서 3대문화권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3대문화권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History! 경북관광으로 HI STORY!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지역 시·군 3대문화권 인프라 및 관광진흥사업 담당자, 주민사업체, 사업 참여 업체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메타버스와 구독 경제로 대표되는 미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전문가 주제 강연 △주민사업체 플리마켓 △야외미션 게임 및 버스킹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원대 김상균 교수는 3대문화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초연결, 초실감 산업을 이용한 지역관광 탈중앙화’라는 주제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미래 관광 트렌드에 대해 강연했다. 또 서울벤처대학원 전호겸 교수는 ‘구독 마케팅을 활용한 지역관광 팬덤 구축’을 발표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위드 코로나 시기에 가장 중요한 화두는 지역 관광산업의 회복에 있을 것”이라며 “3대문화권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관광 트렌드를 견인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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