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HI 77.6… 전달보다 4.9p↓<br/>“원자재·물류난 지속될 것으로”
2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최근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62곳을 대상으로 한 ‘2021년 11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올해 11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77.6으로 전달보다 4.9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82.8로 전달보다 5.6p 하락했고, 비제조업도 72.0으로 전달보다 4.1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7.3, 경북은 78.1로 전달보다 각각 3.1p, 7.4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는 생산(89.5→85.7), 내수판매(81.8→77.6), 수출(87.5→86.9) 경상이익(78.8→73.6), 자금조달사정(77.4→73.5), 원자재 조달사정(87.1→82.8) 등 전 항목이 전달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재조업의 생산설비수준(102.4→105.8)과 제품재고수준(104.3→107.1)은 기준치 100을 초과해 과잉 상태를 전망했다.
다만, 전업종의 고용수준(92.8→93.8)은 부족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9월 기준 대구·경북 지역 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1.9%) 보다 1.1%p 낮은 70.8%로 전달보다 0.3%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8.3%로 전달보다 0.7%p 상승했으나. 경북은 73.6%로 전달보다 0.3%p 하락했다.
기업경영상 애로요인 절반 이상이 내수부진을 꼽았고, 이어 원자재 가격상승, 인건비 상승, 업체 간 과당경쟁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