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11월 13일까지 2주간<br/>시내·창조경제혁신센터서 열려<br/>포럼·체험프로그램·장터 등 마련
사회적경제 주간행사는 2016년부터 사회적기업의 날(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7월에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19 및 사회적경제 박람회(11월 11일, 삼성창조캠퍼스)와 연계해 행사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일자를 늦춰 개최한다.
올해는 ‘With코로나, 대구 사회적경제 지역과 공동체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알리고, 취약계층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공동체활동’과 ‘사회적경제 포럼’ 두 개 분야로 진행된다.
사회적경제 공동체활동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녹색공동체’ △홀로 어르신과 1인 가구를 위한 ‘돌봄사회’ △마을공동체가 주도하는 ‘주민이 살맛나는 마을 경제’라는 세가지 주제로 시내 일원에서 릴레이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첫 오프닝으로 지난 23일 달서구 꿈터공원에서 친환경 사회적경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제로웨이스트를 위한 착한 바자회를 열어 지역주민에게 한발 다가서는 사회적경제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10월 30일에는 중구 및 달서구 지역의 홀로어르신 등 1인가구를 위한 사랑나눔(도시락 및 생활용품 배부), 사회적경제 체험 및 제품판매 부스 운영, 아파트 공동체 중심 플리마켓으로 소외된 이웃을 돌본다. 11월 6일 율하동 반계공원에서는 지역주민과 마을공동체가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하는 어울림마당,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이웃에게 따뜻한 행복을 전한다.
또 사회적경제 포럼은 11월 10일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사회적경제를 통한 자원순환 정책 제안’을 시작으로 8개 주제의 포럼이 진행된다. 이번 포럼을 통해 코로나로 급속하게 찾아온 전환시대에 공동체와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모색하고, 초고령사회 등 예측가능한 사회변화에 효과적인 대안을 모색한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사회적경제 주간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활동을 전개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사회적경제의 역할에 대한 토론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체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