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소아청소년과의원 지정<br/>1차 의료단계부터 안전 진료
이를 위해 달서구는 지난 5월부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전문가의 의견과 현장조사를 거쳐 의원 내 감염관리 개선사항 등 부족한 시설과 설비를 보완했다.
이번에 의원급 호흡기전담 클리닉으로 지정·운영하는 혜성소아청소년과의원은 달서구 월곡로32길2에 있으며, 약 50㎡ 규모에 비말주의를 적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의료진과 환자 구역을 구분하고자 진료실에는 진료 공간에 틈이 없게 투명 격벽을 설치하는 등 시설을 완비했다.
달서구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 감염병 안심병원으로 지정 운영하던 종합병원인 삼일병원과 병원급인 일민의료재단 세강병원을 호흡기전담 클리닉으로 전환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구병원, 진천신라병원, 더블유병원을 지정한 데 이어 올해 7월 통합형으로 열린아동병원을 지정하는 등 모두 6곳을 호흡기전담 클리닉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의원급 호흡기전담 클리닉 운영을 통해 증상이 가벼운 환자의 일차 의료 단계에서 호흡기·발열 환자의 안전한 진료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호흡기, 발열 증상이 있는 지역 환자들이 가까운 의원급 호흡기전담 클리닉에서 더욱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