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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복페이’ 내달 800억원 특별판매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10-24 20:28 게재일 2021-10-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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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맞춰<br/>지역 소비촉진 등 경제효과 꾀해<br/>구매한도도 100만원으로 높여

대구시가 다가오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11월 1∼15일) 지역 내 소비촉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대구행복페이 80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

올해 일반할인 판매 분량은 10% 할인혜택과 다양한 결제 이벤트로 입소문을 타며 시민들의 폭발적 호응을 받아 지난 10월 20일자로 9천630억원 모두 소진됐다.


이에 대구시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지역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고 지역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 추가판매를 진행한다.


추가발행은 11월 1일부터 시작되며 10% 할인율로 800억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일시적으로 월 할인구매한도액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단, 카드당 최대충전한도는 5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잔액 사용 후 재충전이 가능하다. 추가 800억원의 발행이 완료되면 올해 판매는 종료된다.


2020년 3천억 규모로 처음 발행된 대구행복페이는 올해 1조430억원 발행을 넘기며, 명실공히 최고의 경기활력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행복페이 이용현황을 분석해보면 음식점이 1천728억원으로 23.6%, 뒤를 이어 슈퍼마켓이 1천21억원으로 13.9%, 농축수산이 652억원으로 8.9% 사용됐다.


한편, 대구행복페이는 내년 상반기에 모바일 기능도 추가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구행복페이 특별 추가발행이 시민들에게는 소비 확대의 기회가 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구시도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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