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 2분께 경주시 양남면 읍천항 인근 테트라포드에 A씨가 추락해 해경 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A씨는 테트라포드 사이로 떨어진 휴대전화기를 줍기 위해 테드라포드 아래로 내려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선 오후 3시 28분께 경주시 양남면 읍천항에서는 모터보트를 끌어올리던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했다. 운전자 B씨는 차가 밀리는 순간 운전석에서 밖으로 빠져나오는 데 성공해 별다른 상처는 입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해상에 입수해 모터보트와 견인차 간 연결 작업을 마치고 인양을 완료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1분께 경주 감포읍 오류리 연동방파제 테트라포드 위에서도 낚시하던 C씨가 부주의로 추락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C씨는 두부 출혈 등의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오후 1시 13분께 포항시 북구 오도2리 동방 약 500m 해상에서 고무보트를 즐기던 2명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민간해양구조선과 함께 승선원 2명을 구조하고 고무보트를 인근 항으로 예인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