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br/>“의성·군위군 상생 발전 위해<br/> 정상적인 편입 추진돼야” 성명
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 지원위원회는 최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의성·군위군의 상생발전을 담은 공동합의문 이행을 위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군위군 대구시 편입이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8월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을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로 선정했다”며 “이 과정에서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서명한 지역발전을 담은 공동합의문이 체결돼 극적으로 추진됐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연내 편입 불발 시에는 통합신공항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이 우려된다”며 “의성군 공동합의문 이행에 대해서도 주민들이 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은 지난해 이전지역 선정과정에서 군위군이 단독후보지를 포기하고 의성군과 공동후보지를 수용하면서 내건 전제조건이다. 당시 경북도의원 60명 중 53명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찬성안에 서명했다. 경북도는 도의회가 지난해 이전지 선정 과정에서의 압도적인 찬성과 달리 찬성결의안을 내지 못하자 지난달 23일 그대로 행정안전부에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를 제출했다.
행안부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에게 “도의회의 명확한 의견이 필요한 만큼 다시 물어 달라. 도의회 의견이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속도감 있게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