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대 등 전국에 98대<br/>오늘부터 kg당 3천500원 지원<br/>택시는 2023년부터 적용
국토교통부가 24일부터 친환경 수소버스에 대해 연료 보조금을 지급하지만 경북지역에서는 지급 대상 버스가 한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고시를 개정해 24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에 따라 노선버스(시내·시외·고속버스 등)와 전세버스에 대해서는 ㎏당 3천500원의 연료 보조금이 지급된다.
택시는 2023년부터 적용된다.
하지만 경북지역에서 연료 보조금 지급 대상 버스는 1대도 없다.
국토교통부의 ‘전국 수소버스 보급현황’을 보면 9월 말 현재 전국 수소버스는 모두 98대로 부산시가 20대로 가장 많다.
경북지역은 올해 말까지 수소버스 보급계획도 없다. 전국에서는 189대 보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친환경 수소버스 확대를 위해 실제 보조금 지급으로 인한 수소 가격과 기존 연료 가격 간의 차이를 확인해 보조금 지급단가를 주기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