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건설이 내년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도 울릉공항건설 사업비 1천140억 원을 반영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 600조를 편성하면서 국토교통부 예산 60조 9천억이 편성됐고 국토부 예산에 울릉공항건설 사업비 1천140억 원이 포함됐다. 따라서 내년도 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울릉공항은 올해 공사에 들어가 2025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이 발주처로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으로 입찰, 2020년 1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60개월) 총사업비 6천651억 2천100만 원(부가세포함)이 투입된다.
DL E&C 컨소시엄이 공사를 맡아 현재 가두봉 절취를 위한 우회도로 개설을 하고 있다. 울릉공항은 국내 최초로 해상에 건설되는 공항으로 바다를 메워 건설된다. 이에 따라 바닷속 기초 공사가 한창이다.
바다를 메워 건설되는 때문에 울릉도 사동리 해상에 전체 둘레 3.2km 해수면에서 폭은 400m, 활주로가 건설될 해수면 상단 부 전체 폭은 278m, 해수면에서 높이 23m 규모의 섬을 만든다.
이 섬 위에 길이 1천200m, 폭 36m 규모의 활주로가 건설되고 계류장은 6대 주기로 건설된다. 공항터미널, 계류장 시설은 한국공항공사가 따로 발주한다. 울릉공항은 태풍 등 높은 파도의 월파로부터 공항시설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
내파 안전성 강화를 위해 200년 이상 치수 안전도를 확보하는 설계파( 항만 및 해안 구조물 설계에 적용하는 파랑)를 적용했다
울릉공항은 애초 조종사가 지형을 보고 항공기를 조종하는 시계비행시설에서 계기 정밀로 착륙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따라서 결항률이 많이 줄어들고 안전한 공항으로 건설된다.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1시간 대 울릉도에 도달할 수 있어 울릉도관광객이 많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울릉주민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독도영토주권 수호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정부예산이 편성된 만큼 지역 국회의원 등을 통해 정부가 요구한 1천140억 원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