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대구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지역감염 56명, 해외유입 1명이 늘어 누적 합계 1만3천510명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확진자는 달서구 18명, 북구 11명, 서구 8명, 남구 7명, 중구 6명, 수성구 4명, 동구 2명, 달성군 1명이다. 신규 감염자 중 서구 학교 관련 10명, 남구 의료기관과 관련 9명이 각각 확진됐다.
서구 학교 관련은 연쇄 감염자를 포함해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고, 남구 의료기관 관련은 연쇄 감염자를 포함해 누적 확진자가 149명이다.
또 북구 어린이집 관련 5명, 수성구 사업장 관련 2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북구 동전노래방 관련 1명, 달서구 일가족 관련 1명, 중구 콜라텍 관련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북구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9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경북에서는 구미를 중심으로 확진세를 이어나가면서 이날 확진자 54명이 발생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국내 감염 52명, 해외유입 2명 늘어 7천34명이다.
시·군별 확진자는 구미 13명, 경주 9명, 포항 8명, 의성 6명, 경산 4명, 영주·고령 각 3명, 상주·예천 각 2명, 김천·안동·청도·울진 각 1명이다.
구미에서는 구미 목욕탕 관련 접촉자 12명과 대구 병원 관련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는 경주 사업장 관련 접촉자 4명,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4명, 아시아 입국자 1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포항에서는 포항 확진자의 접촉자 5명,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2명, 충남 당진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의성에서는 의성 확진자의 접촉자 5명, 대구 달서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는 경산 확진자의 접촉자 2명, 대구 병원 관련 접촉자 1명, 해외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영주에서는 영주 확진자의 접촉자 3명, 고령에선 고령 확진자의 접촉자 3명, 예천에선 대구 달성군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상주에서는 상주 확진자의 접촉자 2명, 김천·울진에선 각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동에서는 강원 삼척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청도에선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1명이 확진됐다.
/이곤영·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