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서 유일한 참여 <br/>내년 12월 31일까지 운영
시범사업 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이며, 대구 지역에서는 영남대병원이 유일한 참여기관이다.
1형 당뇨병은 당뇨병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2형 당뇨병과 달리 체내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인슐린 주사를 하루 4번 이상 맞거나 인슐린 펌프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동안 ‘소아당뇨병’이라고도 알려졌으나 성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2형 당뇨병이 오래된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혈당 관리를 위해 의사, 간호사, 영양사로부터 관리 교육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1형 당뇨병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병원이 아닌 일상에서도 지속적으로 환자의 관리가 필요한 1형 당뇨질환을 스스로 관리하는 데에 따른 어려움과 위험부담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당뇨병 전문의사, 교육전문간호사 및 전문영양사가 한팀이 돼 사업 참여 대상자가 집에서 스스로 혈당 조절, 인슐린 투여 방법 등을 교육함으로써 환자가 자가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