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LG·롯데 등 대기업에<br/>올해 졸업자 244명 취업 성과<br/>이공 관련 학과들 취업 주도
16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지난 2월 졸업자 중 SK하이닉스 등 SK그룹사에 28명이 취업한 것을 비롯한 LG이노텍 11명 등 LG그룹 계열사에 24명, 롯데그룹 8명, LS그룹 7명, 포스코 5명, 신세계·GS·금호·농심 그룹사에 각 3명 등이 각각 입사했다.
또 계열학과별 대기업 취업 실적은 AI융합기계계열이 현대, 한화, 도레이 등에 70명이 취업했고 전자정보계열·반도체계열은 SK하이닉스·LG이노텍·한국전력공사 등에 65명,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현대엘리베이터·LS전선·삼성SDI 등에 42명이 취업하는 등 이공 관련 학과가 대기업 취업을 주도했다.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삼성화재, 삼성전자판매(주), LG유플러스, 롯데하이마트 등 금융·유통서비스 업종에 34명이나 입사했으며 호텔항공관광과는 호텔신라, 롯데호텔, 에어부산,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회사에 10명이 취업했다.
이에 따라 영진전문대 올해 졸업자 국내 대기업 계열사 취업자는 지난 1일 현재 244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가 몰고 온 취업 한파를 뛰어넘는 괄목할만한 성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진전문대의 이 같은 취업 실적은 인재의 수요처인 기업현장의 요구에 맞춘 주문식 교육이 톡톡히 빛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가 대세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업과 취업 역량을 끌어올리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가동한 것 역시 취업에 든든한 버팀목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영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신산업, 신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학과 개편, 다양성과 융합적인 사고력 향상, 인성을 겸비한 고품격 인재 배출에 대학 구성원이 혼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LG디스플레이가 실시한 반도체 전문인력 채용에서도 올 졸업자와 내년도 졸업예정자 등 51명이 합격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