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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롯데GRS와 손잡고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08-10 19:47 게재일 2021-08-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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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월 50t 롯데리아<br/>컵과일 월 18t  엔제리너스 공급
경북도와 롯데GRS가 10일 경북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특산물의 수급안정 및 적정가격 구매 협력 △농특산물의 판로지원과 마케팅 활성화 지원 △우수농가 및 우수 농산물 발굴을 위한 공동 노력 △롯데GRS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행사 등을 진행키로 했다.

특히 롯데GRS는 기존 양파 공급처인 전남·경남 이외에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경북 지역 생산자단체를 통해 300t(50t/월) 납품 계약을, 커피전문점인 엔제리너스는 즉석에서 과일을 갈아 주스로 판매하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사회적기업 농업회사법인 과일드림(안동 소재)에서 연간 컵과일 216t(18t/월)을 공급 받는다.

아울러, 엔제리너스에서 발생하는 커피찌꺼기를 활용해 미생물비료를 제작해 농가에 공급하고,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원료로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해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해 9월 롯데슈퍼와 협약 체결 후 롯데GRS와 연이어 협약을 맺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고품질 농특산물을 안정적으로 납품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에 참여한 롯데GRS는 대한민국 대표 외식기업 구현을 목표로 롯데리아(1천400개), 엔제리너스(500개), 크리스피크림 도넛(140개), 더푸드하스 등 2천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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